추리소설1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_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지은이 애거서 크리스티 옮긴이 이가형 펴낸곳 해문출판사 값 10,000원 인디언 섬에 초대된 여덟 명의 사람들과 그곳에 고용된 하인 부부 두 명 모두 열 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추리소설의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인디언 섬의 그림 같은 저택에 초대된 이들은 자신들이 묵게 된 방에서 오래된 인디언 소년의 동요를 보게 된다. 동요의 내용은 열 명의 인디언 소년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하나둘씩 사라져 아무도 없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인디언 섬에 초대된 사람들은 그 동요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하나씩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풍우까지 몰아쳐 섬은 완전히 고립되고 섬에는 열 명의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다. 누가 범인이고 어떻게 그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는가 .. 2023. 6. 24. 백광_렌조 미키히코 백광 지은이 렌조 미키히코 옮긴이 양윤옥 펴낸곳 (주)바이포엠 스튜디오 값 14,500원 명배우는 아무도 믿지 못할 그런 거짓말을 너무도 태연히 줄줄 늘어놓은 유키코 쪽이었을까요. 아니면 그게 거짓말인 줄 뻔히 알면서도 나 스스로를 속이며 그걸 믿으려고 했던 나였을까요...... p.71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자가 바뀌면서 범인이 바뀐다는 것이다. 각 챕터마다 등장인물들이 사건이 발생한 날의 사실들을 고백하는데 모두 스스로가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낮에 가정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그것도 불과 네 살 난 여자아이의 죽음에는 공교롭게도 소녀의 가족이 연관되어 있다. 너무나도 조용하고 한적한 그래서 은밀하기도 한 집안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며 소녀의 죽음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꽤 흥미진진해 보이.. 2023. 6. 18. 재수사1, 2 재수사1, 2 지은이 장강명 펴낸곳 ㈜은행나무 값 16,000원 “(중략)형사는 결코 범인을 잡아 응징하고 정의를 세우는 사람이 아니야.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 일을 하는 건 커다란 시스템이고, 사람들은 거기서 자기가 맡은 역할만 할 뿐이지. 형사도 그중 한 사람이고. “_p.25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기쁨과 감동을 모두 희생하는 나날을 과연 ‘삶’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삶을 산다는 것은 곧 삶에 삶에 맞선다는 것이며,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마지막 몇 방울을 어디까지 마시고 어디서부터 포기할지 내가 정한다는 것이다._p.77 한 권당 약 40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2권짜리이고 22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이야기이다. 진범의 수기와 경찰들의 수사 내용이 번갈아서 나오는 구성이 특.. 2023. 6. 16. 가면 산장 살인 사건_히가시노 게이고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김난주 펴낸곳 도서출판 재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중에도 특히나 반전의 묘미가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기대를 해서일 수도 있고 범인을 진즉에 예측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추리소설 작가로서 명성이 자자한 만큼 확실한 몰입도는 있는 소설이다. 결혼을 준비하던 도모미는 결혼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녀의 사망 후 도모미의 아버지 노부히코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한다. 별장에 초대된 사람은 노부히코의 아내 아쓰코, 아들 도시아키, 노부히코의 비서 레이코, 도모미의 사촌 여동생 유키에, 도모미의 육촌 기도, 도모미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게이코, 도모미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 2023. 5. 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