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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사이

EBS 위대한 수업3 (다중지능이론) 2강 아이는 어떻게 배우는가

by 상팔자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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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방송)

 

 

EBS 위대한 수업3 (다중지능이론) 2강 아이는 어떻게 배우는가

 

위대한 여든세 번째 강연 '다중지능이론'(시즌3 두 번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미국성취아카데미 골든플레이트상(1999)

미국교육학회 교육연구상(2020)

 

 

 

 

2강 아이는 어떻게 배우는가

 

 

 

 

인간의 정신은 반자율적 컴퓨터 여러 대가 모여 있는 형태이다

이 컴퓨터들은 반자율적이어서 각 지능을 잘 이해하려면

이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며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봐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의 지능 프로파일을 알 수 있다

 

<지능이란 무엇인가>_하워드 가드너

반독립적, 반자율적 지능으로 구성된 인간의 정신에 대해 쓴 책

이 능력들이 비교적 독립적이라 주장하고 증거도 제시했다

 

 

지능을 측정하는 게 정말로 가능할까?

IQ 검사나 다른 검사들이 지능을 측정하긴 한다

하지만 다중지능은 단순히 종이와 연필로 검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만약 누군가의 공간 지능을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을 낯선 환경에 놓고

얼마나 빨리 길을 찾는지 봐야 한다

이런 지능을 평가할 때는 맥락을 봐야 한다

사지선다형 시험지로는 측정할 수 없다

 

보스턴 터프츠 대학교에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실을 마련했다

그 교실을 다양한 교구로 가득 채웠다

아이들이 갖고 놀면서 재미를 느끼고 다시 찾게끔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1년을 관찰하면 아이들의 지능 프로파일을 상당히 잘 파악할 수 있다

단순히 뭔가를 갖고 노는 게 아니라

그걸로 방식을 바꿔가며 논다면 특별한 지능이 있다는 뜻이다

아이가 계속 같은 방식으로 놀면 지능이 아니라 반복일 뿐이다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의 지능을 가늠하기 아주 좋은 장소다

아이들이 거기서 무엇에 관심을 보이고 다시 찾는지 

어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집으로 가져오는지 살펴보라

인상적이었던 게임, 장난감에서 유도된 행동을 살펴보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지능 프로파일이 변하기도 한다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기도 하고

기회가 있는데 관심이 없어서 발전하지 않을 때도 있다

즉, 아이들에겐 기회와 동기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어른들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따라 

특정 활동을 학습할 때 발판이 될 비계가 세워지는 것이다

아이를 이해할 때 다중지능이론이 도움이 되는 경우

아이가 특별히 뭔가를 잘하거나 못할 때이다

그런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고 싶을 때

아이가 어떤 지능을 가지고 있고 개발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좋다

 

 

다중지능이론은 50세나 80세에도 적용된다

이런 나이에도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

10대, 20대만큼 잘할 순 없더라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재미있다

 

 

< 다중지능이론을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 >

 

개별화 & 다원화

그 아이의 지능 프로파일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아내는 것이다

무언가 설명할 때 가능하다면 아이가 가진 높은 지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한다

즉, 각 아이에게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기기로 지금은 개별화 교육이 훨씬 수월해졌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중력이라는 물리학 개념이나 

음악의 화성이나 특정한 발레 동작 또는 좋은 상담사가 되는 방법을 가르칠 때

그 설명이 이해 안 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교육적 지능을 이용해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 줄 수 있나요?"

상대가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면 좋은 교사가 아닌 것이다

가르칠 가치가 있는 것은 시간을 들일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_하워드 가드너

세 가지 사례

 

여기서 발전시킨 것은 이런 주제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시작점이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시작점을 통해 다양한 지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작점에 따라 서로 다른 지능이 더 많이 혹은 적게 반영된다

 

시작점 1 '이야기'

모든 것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연극이 원작인 <피가로의 결혼>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나폴레옹은 <피가로의 결혼>이 프랑스혁명을 일으켰다고 했다

또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로 우리는 홀로코스트에서 벌어진 수많은 이야기를 알게 됐다

이렇게 이야기, 역사, 서사 같은 게 하나의 시작점이 된다

 

시작점 2 숫자이다

진화론은 생물종을 다루며 각 종이 몇 마리나 있는지

어떤 종이 사라지거나 번성하는지 얘기한다

또 어떤 음악 작품이든 저마다의 음정과 박자에 따라

다양하게 악보에 표현된다

2차 세계대전 사망자 숫자는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다

 

시작점 3 논리이다

다윈이 진화를 이해하게 된 건 맬서스의 글을 읽고 나서이다

다윈은 맬서스의 <인구론>에서 '생존 투쟁'에 관한 내용을 읽고

'자연선택'의 원리를 제시했다

<피가로의 결혼>에서도 극 중 사건이나 막 간의 연결은

무작위로 벌어지는 게 아니다

 

시작점 4실존적 질문

진화론은 인류의 기원을 묻고

모차르트를 보면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아름다움의 한계가 궁금해진다

홀로코스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끔찍한 일의 한계를 생각하게 한다

 

시작점 5예술

예술도 모든 것에 존재한다

다윈이 공부했던 케임브리지 대학 박물관에는

다윈이 연구하면서 그린 수많은 동물 그림이 있다

 

 

<오늘의 수업 정리>

다중지능을 실험을 하는 학교에서 많은 걸 배웠다

그중에서도 다중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식은 개별화

학습자에 대해 최대한 많은 걸 알아내고 학습자의 성정, 이해, 지식의 활용을

돕는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다원화는 한 가지 교육법만 고집하지 않는 것이다

가르칠 가치가 있다면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치며 지능에 영향을 주면 

학습자도 교사도 주제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은 늘 교사의 의도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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