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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지은이 윤동주
엮은이 글입다
펴낸곳 도서출판 청원(에이블디자인)
만주 간도성 명동촌에서 1917년 12월 30일 출생
독립을 6개월 앞드고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1945년 2월 16일 사망
일제 강점기(1917~1945) 35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제 강점기가 아니였던 적이 없었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그 시절 그의 삶
청년 윤동주는 의지가 약하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서정시에 우수한 것이겠고, 그러나 뼈가 강하였던 것이리라. 그렇기에 일적(日賊)에게 살을 내던지고 뼈를 차지한 것이 아니였던가? - 정지용의 서문 중
친구가 산책을 청하면 싫다는 적이 없었고, 돈을 빌려 달라해도 돈이 없으면 시계든 외투든 있고서야 안 주는 법이 없었다는 사람. 그러나 시만은 양보하지 않았던 사람.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나왔던 패키지 중 하나인데 마치 소포를 보낸 듯한 디자인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1945년 2월에 그가 보냈다던 엽서는 오지 않고 <16일 동주 사망, 시체 가지러 오라>라는 전보가 고향집에 배달되었다고 한다.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게다 - 또 다른 고향 중 -
이 책은 연대기 순으로 배열되어 윤동주 시인이 걸어온 삶의 궤적을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암흑의 시기에 별과 같고 빛과 같은 희망을 쓰며 쉽게 쓰여지는 시를 부끄러워했던 시인의 삶을 기리며 잊지 않도록 시를 읽고 가슴에 새기며 그리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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