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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_필립피셔

by 상팔자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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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지은이 필립피셔

옮긴이 박정태

펴낸곳 굿모닝북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투자대상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운이 좋으면서 잠재력이 있는"기업
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럭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러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포인트2는 최고 경영진이 갖고 있는 자세의 문제다"​
3. 기업의 연구 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지난 10년 동안 그 회사가 거둔 매출액이나 순이익 가운데 얼마가 그 회사의 연구개발 조직이 내놓은 성과에 기인하는가"​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업조직이 필수적이다"​
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영업이익률이 낮은 기업, 혹은 한계 기업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원가를 줄이고 영업이익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7. 돋보이는 노사관계를 갖고 있는가?
   "훌륭한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 기업은 어떤 갈등이 생기면 즉각 해결하고사 모든 노력을 다한다"​
8. 임원들 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파벌과 갈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능력마저 유지할 수 없게 만드는 직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
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최고 경영진의 자존심이나 무관심은 정말로 귀중한 아이디어의 보고를 찾아내는 데 방해가 되기 일쑤다"​
10. 원가 분석과 회계 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경영진이 각각의 제품들에 투입된 정확한 비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제품을 경쟁업체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본적인 원천은 특허권이 아니라 끊임없이 기술력에서 앞서나가는 것이다.​
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최대의 투자 성과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는 반드시 기업의 이익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다른 14가지 포인트에서 모두 형편없는 평가를 내렸는데 단지 유동성이 뛰어나다고나 재무구조가 훌륭하다고 투자해서는 절대 안된다."
14. 경영진은 모든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 버리지"않는가?
   "부정적인 뉴스를 숨기려고 하거나 그냥 수수방관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아예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   "다른 모든 면에서 제 아무리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더라도 최고 경영진이 주주에 대한 수탁자로서의 강력한 의무를 결여하고 있다면, 이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다"

 

이 책은 현 시대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렌버핏이 자신을 만든 스승이라고 하는 필립피셔의 투자의 고전서이다. 코스톨라니의 책과 더불어 주식 투자에 꼭 필요한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 중 하나이다. 이야기의 앞뒤로 아들 케네스 피셔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건 좀 스킵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나치게 장황하고 길다.

위에 말한 15가지의 포인트는 사실 본업이 있는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확인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특별히 재능이나 운이 있어서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최소한의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최대의 투자수익을 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를테면 50만 달러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퇴직자라면 보다 보수적인 성장수에 투자하고, 100만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아이가 셋 있는 싱글 맘은 성장주를 골라 15% 정도 투자하고, 40만 달러 재산을 갖고 있는 부인과 자녀를 둔 사업가는 벤처 기업에 투자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각자의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소액 투자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해야하며 너무 과도하게 분산투자 하지 말고 군중을 따라가지 말 것 등 간과하기 쉬운 실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1957년도에 쓴 책이니만큼 현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원칙에 있어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이야기 말미에 세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여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핵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인간사에는 조류라는 게 있어서 시류를 잘 붙잡으면 큰 행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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