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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돈의 심리학_모건 하우절

by 상팔자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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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지은이 모건 하우절

옮긴이 이지연

펴낸곳 (주)인플루엔셜

값 19,800원

 

돈의 심리학 표지
지능이 아니고 행동

 

이 책의 기본 전제는 다음과 같다.
돈 관리를 잘 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똑똑한지와 별 상관이 없다.
중요한 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행동은 가르치기가 어렵다.
아주 똑똑한 사람에게조차 말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달리 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책에서는 잡역부가 우량 주식에 투자하여 800만 달러의 독지가가 된 이야기와

성공한 40대 자선 사업가가 2008년 금융위기로 파산한 이야기를 비교하며

금융에 대한 성과는 지능이나 노력과는 무관하며 운에 좌우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이처럼 금융은 소프트 스킬이며 이것이 바로 돈의 심리학이다.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 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 것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리 부자라도 삶은 재미가 없다.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탐욕은 화를 부르기 마련이다.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고 부자가 되어봤자 의미가 없는 것이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어쩌다 운 좋게 부자가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온전히 자신만의 능력 덕분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다. 노력 가지고 다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역사는 하나의 가이드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

데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오류가 생긴다는 뜻이다.

투자의 영역은 엄밀하게 말하면 과학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예측하고 있는 일 이상의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시장 수익률은 공짜가 아니다.

당연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투자 결과가 작동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가 있다.

우리가 디즈니랜드에 갈 때 입장료를 내듯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변동성이나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하다. 

 

 

모든 성공이 노력의 결실도 아니고,
모든 가난이 게으름의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가끔 자신의 불행을 자신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력에 비례해서 보상이 항상 따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수많은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서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또한,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도 시도도 하지 않고 살 수야 없겠지만

불행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각자 성공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삶이다.

저자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고,

이를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고 이것이 돈의 진짜 가치라고 했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재산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재산을 만드는 방법 또한 재각각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돈을 대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냐는 것이다. 

 

정리해보면, 끈기 있고 성실하게 부를 축적하되 부를 얻음에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정답은 없으니 언제고 바뀔 수 있다.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경제서에 비해 많이 어렵지 않고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어찌 보면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 당연한 것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좋은 운을 끌어들이는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시작한다고 본다.

일단, 해보고 뭐 그래도 안되면 할 수 없고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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