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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사이

EBS 위대한 수업2(미래에서 온 영화) 5강~7강 요약정리

by 상팔자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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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2(미래에서 온 영화) 5강~7강 요약정리

 

위대한 쉰일곱 번째 강연 '미래에서 온 영화'(시즌2 열다섯 번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영화감독, 탐험가

 

 

 

 

5강  감독과 여전사

 

 

- 영화 전반에 대한 시각을 넓혀라

 

  · 영화감독이 되는 길은 다양하다

    미술팀과 시각 효과팀에서 일을 시작해 영화 전반에 걸쳐 시각이 넓어졌다

    배우, 카메라, 실사 촬영, 로케촬영 등 전부 관여하게 된다, 시각 효과 일만 하고 싶어도 결국 전체를 알아야 한다

 

  · '로저 코먼의 영화 학교'에서 저예산으로 촉박하게 영화를 찍게 됐다

    초저예산으로 이른바 'B급 영화'였다

저예산 SF영화

    초반에만 소품을 했고 곧 이것저것 다했다, 촬영팀에 들어가 전면 투사 기법까지 해냈다  

전면투사기법

    중요한 건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방향을 잡는 것이다

 

  ♣ 뉴 월드 픽처스(일명 코먼 영화 학교) : 로저 코먼의 독립제작사, 마틴 스콜세지, 제임스 카메론 등 배출

 

  · 독학으로 영화 공부를 시작해 도서관에서 영화 관련 책을 찾아보고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찾아 읽었다     

영화관련 논문의 내용들
논문 관련 내용들

    그렇게 몇 달간 공부했더니 영화 제작에 관한 전문 지식이 생겼다 

다양한 촬영 기술

  · 영화 촬영술, 연기 이론, 영화 이론, 시각 효과까지 자세히 나눠서 정리하며 독학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 전면 투사

  · 로저와 찍은 두 번째 영화에서 대사 있는 장명 촬영을 맡게 되고 시각 효과뿐 아니라

    배우들과도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981년, 감독이 적성에 맞다는 걸 깨달았다  

    나 자신에게 '해도 된다'라고 허락하는 게 다였다, 준비하고 마음을 다잡은 다음 일단 시작해 보라

  

  · 성공만 추구하라, 그래도 가끔은 실패할 것이다, 그렇게 뛰는 법을 배운다

    감독의 길로 이끈 동력은 영화와 이야기에 대한 사랑이었다

 

  · 저예산 게릴라 영화 촬영의 장점모두가 만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중엔 일이 완전히 나뉘고 자기 일만 하게 되지만 학생일

    그러면서 영화 제작법을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의 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 경력 초기에는 인맥을 넓혀야 한다

    우선 비슷한 수준의 동료들과 식사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미래를 계획하라

    생태계 최상위를 알아봤자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

 

 

- 강한 여성 캐릭터

 

  · 강한 캐릭터를 그리는 이유는 남들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한 여성 캐릭터

    당시의 여성 캐릭터들은 남자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 성적 대상이었다(세이렌, 악녀, 팜므파탈)

    이야기의 중심은 되지 못했다, 지성, 의지, 생존력을 갖거나 보호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관객의 반은 여성이니 계산적으로 시장의 수요에 맞춘 걸지도 모른다

    어릴 때, 강한 여성상을 둘이나 보며 자란 심리적인 영향일 수도 있다(할머니와 어머니)

    여성 그 자체나 세상을 보는 여성들의 관점에 매료됐다, 어쩌면 그때부터 페미니스트였나보다

    유명한 감독이 되려고 여성 캐릭터를 만든 게 아니다,  그저 이야기꾼으로서 재밌고 흥미로운 쪽을 택한 것이다

    흔히 피해자로 그려지는 캐릭터한테 사실은 투지가 있었다는 전개를 좋아한다

왜 꼭 남자여야만 하나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계속 만들 이유는 많았다, 여성들과 관객들이 그런 캐릭터를 좋아했다

    보통 액션 영화는 남자들만 좋아하는데 내 영화는 남녀가 50대 50으로 좋아한다, 그게 자랑스럽다

 

  · 요새는 여성 작가나 감독들이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할리우드를 비롯한 영화계에서 오늘날까지 저평가되고 있다

    여성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여성 감독의 기회를 뺏고 싶지는 않다

캐스린 비그로의 말

    영화감독 일이 성별과 완전히 관계가 없어야 한다고 본다

    여성의 장점과 강점을 찬양하고 싶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6강  탐험가 카메론

 

 

- 그가 도전하는 이유

 

  · 행복의 종류는 다양하다, 옛 그리스인들은 행복이 뭔지 고민했다

    답은 각자 느끼는 행복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 행복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도전할 준비가 된 사람들과 함께)

 

  · 완전히 새로운 영화에 도전하다 보니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혔다

    영화 제작에 꼭 필요한 기술이었기에 결국 해결했다, 모두가 기뻐했고 서로 더 가까워졌다

    심해 탐사를 할 때도 같은 경험을 했다

    정답을 아는 줄 알고 바다로 나갔는데 막상 기술을 시험해보니 달랐다

    깊고 어두운 바다로 내려가 보면 기술이 잘 먹힐지 탐사가 잘될지 감이 안 온다

    그럴 땐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직접 답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 즐거움이 온다, 어렵게 얻은 것

    영화도, 탐험도 노력해야 한다

 

  · 지금까지 바다를 8번 탐험했다

    타이타닉호에 내려갔을 땐 유인 로봇을 만들었다, 침몰한 배 안을 고고학적으로 조사해야 했다

    유명한 독일 전함인 비스마르크호도 조사했다

비스마르크호와 타이티닉호

    직접 제작한 특수 조명과 3D 카메라로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도 조사했다

    8번째 탐험에 제일 깊은 바다로 가는 잠수정을 만들기로 했다, 바다 곳곳에 미탐사 해구가 있다

    전 세계 미탐사 해구의 넓이를 다 합치면 북미 대륙과 비슷하다, 지구에 아직 탐사하지 않은 대륙이 있는 것

    물론 원격 카메라로 탐사한 해구는 있지만 대부분은 미지로 자료가 없다 

딥씨 챌린지
챌린저 해연의 깊이

 

  · 직접 탈 잠수정을 만들기 위해 도전에 함께 할 젊은 기술자들을 모았다

    다 같이 모여 문제를 고민할 때 그 팀은 천재가 되고 아무도 못 했던 일을 해낸다

    좋은 팀원을 고르고 동기만 확실하면 된다, 7년에 걸쳐 잠수정을 설계하고 만들었다

잠수정 첫번째 잠수

    두 번째 잠수는 20m, 세 번째 잠수는 1,000m였다, 그다음은 4,000m였다

    그런 식으로 잠수정을 시험하면서 챌린저 해연으로 내려갈 준비를 했다

 

  · 잠수정을 견인하는 장치가 배에 맞춰 급하게 만들어서 성능이 안 좋았다(물이 1.5m 정도만 불어나도 잠수할 수 없었다)

    물이 낮아지는 시간은 딱 한 번 새벽 4시였다

    잠수 직전까지 걱정돼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획했다, 하지만 잠수정 문을 닫는 순간 그저 신나기만 했다

    '드디어 바다 밑바닥을 보러 가는구나', 그런 설렘이 원동력이다

    그때 가장 깊이 내려간 게 10,908m였다

잠수정 최저기록

  · 그렇게 챌린지 해연에 내려갔다, 수압이나 잠수정이 찌그러질 가능성은 신경도 안 썼다

    그런 건 7년간 철저히 대비했다

제임스 카메론이 자주 하는 말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로 했다면 두려움은 잊어야 한다,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비했다면 성공할 것이다

    스스로 운을 불러야 한다,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감압실과 장비 등을 시험하고 설비도 점검해야 한다

    가능성이나 희망만 가지고 장비를 만들면 안 된다

    바다는 매우 가혹한 곳이다, 특히 전자 장비는 금방 망가진다, 희망을 품는 건 도움이 안 된다

    건설적인 편집증을 가져야 한다, 영화도 촬영하다 보면 꼭 뭔가 잘못돼서 플랜 E, F, G로 해야 한다

    그게 바로 도전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영화든, 탐험이든 문제를 예상하고 미리 해결하는 게 좋다

    그럴 때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함께 도전하는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다

    우리 도전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세상이 몰라줄 수도 있다, 우리가 아니니까 괜찮다

 

  · 그렇게 해연으로 잠수해서 필요한 표본을 모았다, 꼭 달에 온 것처럼 성취감이 대단했다

    "누구도 목격한 적 없는 곳을 처음 봤을 때 탐험가는 자신을 초월하는 어떤 신성함을 느낀다"_제임스 카메론. 2014

    탐험이란 행동으로 이어진 호기심이다, 남의 모험담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해봐야 한다

 

  · 요즘은 여유 시간에 지속가능한 발전 관련 일을 하고 싶다, 특히 농업과 식량 문제에 관심이 많다

    삼림, 생태계 다양성 파괴, 기후 변화를 해결하려면 식량과 농업 문제가 중요하다

    캐나다에 건식으로 콩과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회사를 세웠다

    자연순환농업에 콩과 식물은 꼭 필요하다

 

  · 과학과 공학, 기술을 좋아한다, 셋 다 뿌리인 호기심으로 이어진다

    세상의 원리가 궁금하고 기술이 궁금하다, 상상하는 걸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역시나 호기심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7강  스트리밍 시대의 영화

 

 

-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

 

  · 다들 삶이 힘들어 영화관으로 도피하곤 한다

    어떤 사람들은 걱정을 잊고 싶어서 마블 유니버스나 DC 유니버스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러 간다

    신화적 스토리를 찾는 것, 슈퍼히어로 영화는 현대 신화이고 동화, 그리스 신화이기도 하다

    그리스인들은 신들의 이야기, 실수, 약점 같은 걸 재밌어했다

 

  · 안타깝게도 최근 영화계에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스트리밍 서비스고 다른 하나는 전염병이다

    영화 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지금도 회복 중이다

    사람들은 검증된 영화만 보고 싶어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다(바이러스 노출, 주차비)

    그렇게 영화관에 갔으니 실패하기 싫은 것이다, 그래서 검증된 신화만 반복하게 된다

    새로운 소재나 아이디어로 영화가 개봉하긴 어렵다, 스트리밍이나 전염병이 없을 때도 그랬다

    <아바타>도 소재, 이야기, 아이디어 모두 새로워서 힘들게 개봉했다

    12년 전 '20세기 폭스'의 사장이 말했다, <아바타>는 평범한 단어라고 귀에 착 감기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요즘 영화계가 겪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무엇을 경험할지 미리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영화

    새로운 트레일러나 광고를 보고 재밌어 보이니까 영화관까지 간 것이다

    하지만 리메이크 영화가 다 성공하진 않는다

    안타깝게도 소규모의 일회성 영화는 설 자리가 없다, 영향력 있고 검증된 소재가 아니면 힘들다

    작은 영화가 설 곳이 생기거나 스트리밍이 잘됐으면 좋겠다

    편하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꼭 원작 소설이나 만화가 있는 리메이크 작일 필요는 없다

    다행히 요즘 스트리밍 업계에서 좋은 작품을 만든다

 

 

- 영화의 정의

 

  · 영화란 무엇일까,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는 직선적인 이야기일까?

    스트리밍용 영화와 극장용 영화는 뭐가 다를까?, 다르지 않다

    제목과 엔딩 크레딧이 있고 그 사이에 이야기가 나온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시간 제약이 없다, 흥미로운 경험엔 제한이 없다

    영화의 정의가 바뀔 거라고 본다

    좋은 소설이나 시나리오가 있다고 생각해 보자

    영화관용에서 빠진 장면을 스트리밍용에 넣어서 등장인물에 더 집중하면 어떨까?

새로운 영화 상영의 방식

    500쪽 분량의 소설이 2시간짜리 영화보다 더 자세하다, 이야기나 등장인물이 같으니 둘 다 좋아할 것이다

    영화관용은 놀이 기구처럼 영상미와 순간의 즐거움에 집중하고

    스트리밍용을 만들 땐 등장인물 설정이나 갈등 요소 등 세부 사항을 넣는 것이다

    스트리밍용은 스트리밍용으로 영화관용은 영화관용으로 만드는 것이다

    집중력과 흥미가 안 떨어지고 다음이 궁금하면 된다

긴 상영시간의 영화

    만약 제작진끼리 영화를 봤을 때 지루했다면 짧게 잘랐을 것이다

    지속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의 흥미이다, 캐릭터의 미래가 궁금해야 된다

 

  · 사람들이 영화관에 가는 이유 중 변치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보통 낯선 사람과 큰 방에 앉아 같이 웃다 보면 공감대가 느껴져서 좋다고 한다

    그것도 맞지만 또 다른 효과가 있다, 이상한 짓을 안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생긴다

    (떠들기, 게임하기, 휴대폰 하기)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스트리밍 영상을 볼 땐 딴짓을 한다, 멈추고 화장실도 간다

    영화감독으로서 내 영화는 1 프레임도 놓치면 안 된다

    물론 생리적 욕구도 중요하지만 영화관에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

    영화, 시간, 파도는 기다리지 않는다, 영화관엔 리모컨이 없어서 멈출 수 없다

    그게 핵심이다, 사람들은 통제받길 원한다

    우리는 볼 영화와 시간을 정하고 영화관에 가서 감상한다, 2시간~2시간 30분 동안 영화에 몸을 맡긴다

    사람들은 그런 경험을 원한다, 영화는 관객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다들 어디로 갈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목적지에 도착하면 만족스러워한다

 

  · 하지만 고생 끝에 오는 낙만 바라보고 살 순 없다, 과정이 만족스러워야 한다

    창작 과정을 즐겨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겨야 한다

    배우들과 함께 일하는 게 즐거워야 한다, 소품 담당자나 애니메이터와 일하는 것도

    촬영장의 모든 직업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사람 자체는 평등하다, 다들 복잡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이다

    할리우드 영화계에선 배우들이 왕처럼 대접받지만 <아바타> 촬영장에서는 다들 검은 쫄쫄이 차림이다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평등한 느낌을 좋아했다

 

  · 이제 68세라 재미없는 일은 하기 싫다, 영화도 많이 찍어서 안 해도 된다

    만약에 계속 영화를 찍을 거라면 즐겨야 한다,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

    끝내주는 조명 각도를 찾았을 때, 배우가 멋진 장면을 만들 때 즐거울 수 있다, 각본대로 안 했는데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런 발견이 즐거운 것이다

    '액션'을 외치면 몇 분 만에 뭔가 벌어진다, 예상할 수 없지만 대단한 게 나오기도 한다

    그게 내 원동력이다

 

 

  ◐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야기꾼이니까 평생 할 일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영상과 배우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름답거나 무섭고 긴장되는 이야기 등

    영화계가 쭉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점점 나아질 것이다, 영화가 늘 놀라웠으면 좋겠다

    <아바타> 1편이 재개봉을 앞두고 매일 3D 작업물을 확인하고 있다(촬영 시점 2022.7, 8월)

    요즘 나온 레이저 프로젝터는 밝고 성능이 좋다, 영화의 화질을 보면 믿기 힘들 정도다

    12년 전 <아바타>를 개봉했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영화계는 여전히 흥미롭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500년 뒤에도 카메라, 배우, 조명은 있을 것이다

    물론 그땐 다른 매체도 많이 있겠지만 영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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