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대한 수업(정글북) 제3~5강 요약정리
위대한 마흔 번째 강연 '정글북'
열대 생물학자 이안 레드먼드
UN 고릴라 대사(2009)
UNEP 이주종 보호 대사(2010~)
95개 유인원 보호 단체 연합 회장
제3강 코끼리 동굴에서 생긴 일
■ 오스트레일리아 북쪽에 위치한 뉴기니 이야기
- 1979년과 1980년에 드레이크 원정이 진행된 곳
·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이 처음으로 세계 일주를 한 이후 400년만의 세계 일주
· 야생에 나가 표본을 수집해 돌아오는 것이 탐구가의 일
· 원정을 하는 동안 현지 가이드는 동물을 볼 때마다 죽이곤 했다(그게 삶의 방식이었던 것)
그러면 이안 레드먼드는 동물들을 해부해 새로운 기생충의 종과 속을 발견했다
· 파푸아왕도마뱀(현지 이름은 '긴 나무에 올라간다')
파푸아뉴기니 어느 늪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도마뱀이 살 것이다(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 케냐 엘곤산 동굴의 코끼리
· 코끼리는 암벽과 동굴 벽 사이 좁게 난 길을 비집고 동굴에 들어간다
· 코끼리가 어둠 속에서 길을 감지해 들어가면 동굴 속 세계가 펼쳐진다
· 간이 책상과 줄자 만으로 수평을 재서 동굴 지도를 만듦
· 코끼리들이 초저주파로 소통하는 걸 볼 수 있었다
· 동굴 안쪽 벽에는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다, 상아를 끌처럼 써서 화산 집괴암을 긁어 먹는다
· 코끼리는 나트륨 이온이 필요해 동굴 벽을 먹는다, 돌이 소화되면 나트륨 이온이 코끼리의 부족한 염분을 채워준다
→ 코끼리는 흙에서 자란 식물을 먹기 때문에 염분이 부족하다(매밀 내리는 비 때문에 토양의 염분이 유실됨)
· 엘곤산은 용암류 때문에 미네랄층이 풍부하게 형성되었다
· 표범이나 하이에나 같은 포식자는 염분을 섭취하러 온 초식동물을 따라 동굴에 온다
- 1980년대에 오르기 시작한 상아값
· 상아는 코끼리의 앞니이다
· 일본과 중국에 상아를 조각하는 문화가 있는데 상아를 높은 신분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를 자랑하려고 상아를 샀다
· 수 톤이 넘는 상아가 아프리카에서 들어왔고, 아시아 수컷 코끼리의 상아도 조각품으로 많이 사용됐다
· 1987년 밀렵꾼들은 연구 중인 동물을 공격했다
제4강 찰스의 마지막 유산
■ 코끼리들이 죽어나가자 다른 종들도 죽기 시작했다
- 찰스의 죽음
· 찰스는 젊은 수컷 코끼리였다(10대였고 새끼도 없고 성체가 아니었다)
· 밀렵꾼은 코끼리가 동굴로 들어간다는 걸 알았다
동굴 근처에 있다가 코끼리가 들어갈 때 총알을 퍼부었다
밀렵꾼이 사용한 총은 AK47(작은 총알들은 코끼리가 아닌 사람을 죽이려고 만들어진 것이었다)
→ 죽지 않고 부상만 입은 코끼리들은 동굴에서멀지 않은 곳에서 죽는다
· 찰스는 엄니가 뽑히고 얼굴이 없어져 있었다
· 찰스가 죽고 이안 레드먼드는 '아프리카 코끼리 기금'을 설립했다
· 서아프리카부터 동아프리카에 있는 야생 동물 기관들에 지원을 요청했다
· 사람들이 상아를 원하면 코끼리는 계속 죽을 것이다
- 상아 전쟁
· 1980년대에 코끼리들이 공격을 받았다
코끼리를 보호하는 레인저나 관리인이 조금의 빈틈이라도 보이면 밀렵꾼들은 범죄 단체를 조직해 코끼리를 죽였다
· 1979년과 1989년 사이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끼리 개체 수는
120만 마리에서 60만 9천 마리로 줄었다
· 사람들은 상아가 코끼리의 신체의 일부라는 걸 잊고 있다, 코끼리의 앞니는 성장하면서 계속 자라난다
· 합법적으로 상아를 거래하고 싶다면 코끼리로부터 가장 큰 상아를 얻고 싶다면 코끼리가 제명대로 살게 둬야 한다
코끼리는 최대 60~70년을 산다, 당장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코끼리들은 지금도 상아 때문에 죽고 있다
· 70~80년대에 상아는 어디서나 거래됐다, 상아는 수백만 달러짜리 산업이었다
전 세계에 상아 상점들이 가득했고 상아로 만든 장신구는 성공의 상징이었다
- 코끼리의 생태계에서의 역할
· 코끼리는 생태계에서 기술자 같은 역할을 한다
상아, 코, 발톱 같은 도구로 서식지를 바꿔놓는다
· 코끼리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건 상아가 아니다
· 코끼리 똥
: 코끼리는 매일 자기 무게의 4% 정도의 음식을 먹는다, 무게가 5톤인 코끼리는 약 200kg의 초목을 먹는다
그중 대부분은 소화되지 않은 똥 무더기로 배출된다, 코끼리 한 마리는 매주 약 1톤의 똥을 배설한다
예전에 아프리카에는 코끼리가 약 천만 마리 있었다, 천만 톤의 거름이 땅을 비옥하고 풍요롭게 만든 것
지금은 코끼리가 50만 마리도 안 남았다 → 아프리카 원예사와 생태기술자의 96%를 잃은 것
· 이안 레드먼드는 1989년에 처음 UN의 CITES 총회에 참여하여 상아 거래의 파괴성을 지적했다
"생태계적 영향을 생각해보세요. 코끼리는 씨앗을 퍼뜨립니다"
→ 씨가 나무에서 떨어져나와 거름에 보관돼 있다가 자랄 수 있다, 바구미의 포식으로부터 안전한 곳
· 동식물이 서로 의존하는 공진화는 수백만 년 동안 계속됐다
나무는 동물없이 번식할 수 없다
· 1980년대에 코끼리를 보호하려는 단체가모여 엘리 프렌스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1989년은 UN에서 만든 CITES, 즉 '야생 동식물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이 당사국총회를 연 해이다
영국과 유럽 전역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엘리 프렌들리' 서약에 사인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 상아를 구입, 판매, 착용 또는 전시하지 않겠다는 내용
1989년, 성명서를 쓴 백만 명과 많은 단체가 힘을 합쳐 CITES 총회 대표단을 설득하려 노렸했다
사드루딘 아가 칸 왕자가 직접 CITES 사무총장에게 성명서를 건넸는데 효과가 있었다
▶▶ 대중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부를 압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
· 환경 보호 운동이 성공하려면 단기가 아닌 장기적 이익을 주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건 현명한 자기 이익 추구라고 생각한다
제5강 코끼리 경제학
■ 지속가능한 수입원을 만드는 방법
- 팬데믹이 세상을 덮쳤다
· 2020년은 자연과 관련해 엄청난 해가 될 예정이었다, UN회담이 많이 예정돼 있었다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이주종 협약을 시작으로 생물 댜양성 협약, UN글래스고 기후회담2020)
· 사람이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자연에게 반격을 당한 한 해가 돼 버렸다
· 바이러스 공격은 처음이 아니다, 여타 동물 매개 감염병처럼 다른 종에서 사람으로 옮은 것이다
· 동물 매개 감염병은 이런 환경에서 더 널리 퍼진다
숲을 파괴하고, 동물들을 데려와 발 디딜 틈 없는 곳에 두고, 우리에 가둬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동물의 자연스러운 음식 섭취나 이동을 막는 곳에서
→ 이런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친다
→ 다른 동물로부터 감염되는 질병에 취약해진다
·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판매되는 시장이 있는데 우리에 갇힌 온갖 동물들이 도축되는 시장에서
그들의 체액과 호흡이 뒤섞인다 →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퍼지는 최적의 조건
· 관광에 의존해 지역 공동체의 수입원 역할을 했던 국립공원이 갑자기 소득을 잃게 되었다
밀렵도 증가했다(월급을 받지 못해 다시 전통적인 방법으로 살아야 했다)
· 우간다 브윈디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일
: 사냥꾼이 고릴라에게 쫓기게 되어 창에 찔려 고릴라가 죽게 되었다
· 환경 문제는 현명한 자기 이익 추구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세계 경제가 자연을 착취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Q. 자연보호를 위해 어떤 종류의 지속가능한 수입원을 만들 수 있을까
팬데믹 기간 동안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특별한 두 사람을 만난 이안 레드먼드
한 명은 왈라이 알 사가프라는 블록체인 전문가, 다른 한 명은 워싱턴 IMP 부국장 랄프 차미이다
랄프 차미에겐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아이디어가 있었다
기존의 경제 패러다임에서는 자연은 파괴되어야만 가치가 생긴다고 본다
인간이 경제라는 아름다운 구조를 만들었는데 이런 추상적 개념이 자연과 분리된다고 말한다
생태학자가 모든 건 자연에 기반한 것이고 경제도 자연 없이는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다
이안 레드먼드는 랄프, 왈리드와 함께 '지구의 재균형' 계획을 세웠다
♣ 이탈리아 생물학자 파비오 베르자기가 2019년에 발표한 논문 내용
콩고 유역에 있는 두 숲을 비교했는데 코끼리가 서식하는 숲에 지상 생물량이 7% 더 많다
코끼리가 매일 자기 체중의 4%를 먹어 치운 결과이다
코끼리는 숲을 돌아다니며 작은 식물들을 밟는데 주로 새로 자라는 묘목들이다
정원사들은 식물을 심을 때 묘목이 무성해지면 솎아 줘야 한다고 말한다(그래야 나무가 적은 수라도 크게 자라니까)
코끼리가 묘목을 밟는 건 숲을 솎아내는 역할을 한다, 또 코끼리가 먹는 식물은 똥으로 변한다
코끼리똥은 숲에 퍼져서 땅을 비옥하게 만든다
사람 10명이 팔을 뻗어야 감쌀 수 있는 큰 나무들, 5백~7백 년 심지어 천 년을 산 숲 속의 거인들은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이런 결과로 만들어진다 → 대량의 탄소를 축적한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나무를 더 심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나무가 있는 땅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탄소를 격리하고 축적하는 것이다
코끼리와 다른 종들을 보호하다면 그들은 나무를 밟고 가지치기하는 정원사 역할을 할 것이다
탄소 격리를 위한 자금으로 코끼리를 보호하면 '열대우림'이라는 믿을만한 수입원이 영원히 지속된다
그걸로 지역 공동체도 계속 도울 수 있다
숲의 생태계, 즉 영장류와 코끼리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 원숭이와 큰부리새, 따삐르를 말한다
그들 모두가 보호받고 숲의 정원사 역할을 하면 숲은 더욱 번성할 것이다
-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말하는 사람들이 말하지만 생태계는 우리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세계 산소의 절반이 플랑크톤 이라는 작은 식물성 바다 생물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이들은 해양 포유류인
고래에 의존해 살아간다 → 고래 배설물이 플랑크톤에게 영양분을 준다
코끼리의 똥은 숲을 비옥하게 하고 고래는 플랑크톤에게 비료가 되는 배설물을 주는 것이다
· 랄프 차미와 동료 경제학 교수들은 고래가 평생 만들어내는 가치를 계산해 보여주었다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약 2백만 달러 상당의 탄소를 축적할 수 있다
지금은 배가 고래와 부딪혀 사고를 내도아무 제재가 없다, 그런데 선장이 보험설계사에게
고래를 치셨으니 2백만 달러를 내야한다는 연락을 받는다면 다음부터는 조심할 것이다
· 아프라카 숲에 사는 코끼리가 6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약 175만 달러 상당의 탄소를 축적한다는 걸 계산으로 알아냈다
2019년 유럽의 탄소 가격으로 계산한 것인데 지금은 탄소 가치가 3배 정도 높아졌다(5백만 달러 이상의 가치)
코끼리와 서식지 보호의 경제적 가치가 완전히 바뀐다
· 현재 전 세계 51개국에 코끼리가 서식한다(아프리카 38개국, 동남아시아 13개국)
만약 이 국가들이 지금 남은 코끼리 개체 수를 유지한다면,
그들이 탄소를 축적할 돈으로 코끼리 개체 수를 회복하는 데 쓴다면 진정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 우리는 숲의 이런 활동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 아무도 동물로 가득한 숲이 사냥으로 동물을 잃는 것에 대해 보상을 해준 적이 없다
· '황무지'라 불리던 야생동물 서식지가 세계의 건강한 생물권을 위해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걸 안다
세 개의 열대우림이 지구의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이다
-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가능성
· 아걸 실행하려면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송금 방식이 필요하다
· 블록체인은 자금 전달 메커니즘을 제공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에 써야 하는 회사의 자금을 코끼리 때문에 작물 피해를 입는 마을에 전달할 수 있다
돈이 없어 울타리를 설치 못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돈이 생기는 것이다
→ 이 거래 제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다
· 우리가 동물둘에게 받는 서비스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우리는 그들을 보호할 경제적 유인책을 갖게 될 것이다
·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라는 두 가지 위협에 대한 해답은 우리 눈 앞에 있다
바로 자연이다
· 자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도입해 우리의 파괴적 행동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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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조셉 르두 공포란 무엇인가? - 불안, 공포 등 감정 연구, 세계적 신경과학자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느끼는 뇌>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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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원의 기적 EBS에서 전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방송시간 EBS1TV 월~금 23:35~23:55 EBS2TV 월~금 22:00~22:20(재방)
토 09:30~11:00(종합) 토 22:15~23:45(종합)
월~금 15:05~15:25(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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