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식과 지식 사이

EBS 위대한 수업(고인류학의 순간들) 제1강~2강 요약정리

by 상팔자 2022. 6. 12.
반응형

EBS 위대한 수업(고인류학의 순간들) 제1강~2강 요약정리

 

위대한 마흔두 번째 강연 '고인류학의 순간들'

 

 

UC 버클리대 교수 팀 화이트

인류진화연구센터 소장

 

제1강 시간의 추적자

 

■ 고인류학은 왜 중요할까?

 

  - 스페인의 보물들

    · 스페인 북부 부르고스시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인류진화박물관

    · 부르고스에스 20km 떨어진 언덕에서 발견된 인류 조상의 뼈와 석기, 유물로 부르고스는 중심지가 되었다

      스페인 역사의 중심지뿐 아니라 인류와 유럽 역사의 중심지가 되었다

스페인 박물관의 유물과 뼈

 

  ☞ 새로운 화석을 찾는 게 왜 중요할까?

      타임머신은 공상과학 소설 속에나 존재하지만 화석은 과학적 사실이다

      고인류학은 선사시대 인류와 그 조상 및 가까운 친척들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인류학자는 수백만 년 전에 일어난 미제 사건들을 다루는 형사라고 할 수 있다

      지구라는 행성에서 일어난 진화는 반복할 수 없는 거대한 실험으로 볼 수 있다

      단 한 번 일어났고 우리는 여전히 그 과정 중에 있다

      고인류학은 '범죄 과학'처럼 '역사 과학'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의 모든 증거를 찾아 연구하는 것이 목표이다

 

  - 지금의 인간은 어떻게 있게 됐을까?

    · 인간은 스스로 진화의 정점 혹은 궁극적 목표라고 여겼다(매우 편협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생각이다)

지구상의 많은 신화

    · 인간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답은 단 하나이다

    · 지난 세기에 걸쳐 고인류학 연구는 상당히 많은 증거를 찾아냈다

 

    · 찰스 다윈(영국 생물학자)은 동시대인들과 달리 진화를 이해했다

      남아메리카, 갈라파고스 등 전 세계에서 동식물을 관찰하며 생물학을 이해했다

      찰스 다윈은 진화가 일어난 걸 사람들에게 설득해야 했다(진화의 증거를 제시해야 했다)

      다윈의 위대한 업적 중 하나가 '생명의 나무'이다

생명의 나무

      → 오늘날 진화는 질병부터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기반이다

           DNA 염기쌍에서부터 인간이라는 종까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를 설명해준다

 

  - 다른 포유류와 너무 다른 아주 이상한 포유류

    · 인간은 두 다리로 걷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 두개골은 아주 크고 얼굴은 아주 작다, 엄지는 비교적 크고 다른 손가락은 비교적 짧다, 다리는 팔에 비해 정말 길다

    · 다른 수백 종의 영장류는 엄지발가락이 커서 손처럼 발로 움켜잡을 수 있다

      엄지만 다른 방향으로 튀어나와 신발을 못 신는다

    · 인간의 발가락은 모두 같은 방향이다, 우리 발에는 아치가 있고 아주 넓은 뒤꿈치가 있다

      이러한 진화 덕에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지만 정말 이상하다

    · 우리의 신체 구조보다 더 기괴한 것은 행동이다, 인간은 상세한 정보를 축적하고 대대로 전달할 수 있다

      언어와 문화를 통해 압도적인 기술을 이룩하게 됐다

 

  - 우리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 지구의 나이는 대략 45억 살이다(말하기는 쉽지만 상상하기는 매우 어렵다)

      인간은 세대를 기준으로 생각하려고 한다(수 세기가 아닌 수십 년으로 측정되는 인간의 생애를 생각한다)

    · 이제 우리는 세기 단위로 생각한다(인간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한들 지질학적으로는 짧은 시간이다)

    ·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지구의 오랜 시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만약 파리의 에펠탑이 세상의 나이를 나타낸다면 인간종의 나이는 에펠탑 정상의 첨탑 끝 페인트 두께에 불과하다"

에펠탑으로 본 인간의 나이

    · 고인류학은 우리 인류와 조상 그리고 가까운 친척의 오랜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지구는 아주 오래됐고 먼 과거를 연구하는 건 매우 어렵다

    · 지난 2세기 동안 고인류학은 과거에 있었던 다양한 과정의 수많은 사실들을 밝혀냈다

 

 

 

제2강 440만 년 전 인류

 

■ 통합 학문의 고인류학  

  - 고인류학자의 연구 방식

    · 미들 아와시 프로젝트

      : 1981년 아와시강 중부를 따라 조사를 시작, 수십 년 간 수백 명의 과학자와 학생이 참가

        지질학, 고생물학, 고고학 세 분야의 과학이 필요했다(인간이 만들고 간 암석, 화석, 유물들)

    · 에티오피아는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기원의 땅으로 유명하다

      고대 유대교와 고대 정교, 고대 이슬람교가 이곳에서 기원했다는 기록이 있다

      에티오피아는 진화의 증거도 제공한다(지구 상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곳)

에티오피아의 위치

    · 아라비아 반도는 아프리카 대륙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 매년 1.7cm 정도씩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의 뿔에 있는 에티오피아 사이의 대지구대는 현재 바닷물이 가득해 홍해라고 불린다

    · 저지대 주변을 고원이 둘러쌌는데 고원에는 농경 사회가 생겼고 사막에는 유목 생활을 했다

      이 사막은 고원에서 밀려 내려온 침전물이 수백만 년 동안 아파르 함몰지의 계곡에 쌓여 생긴 것이다

   · 인류 진화의 증거도 이 고대의 암석층에 담겨 있다, 고대의 퇴적물 안에는 식물과 동물 화석이 있다

     아파르 지질사 안에 수많은 사건이 기록돼 있다

 

  - 고인류학은 지질학에서 출발한다

열곡형성과 화산 폭발

    · 수많은 동물과 식물이 이 계곡에서 살고, 죽고, 묻혔으며 화산이 계속 폭발하고 판이 서로 부딪혀 지진이 발생했다

    · 퇴적물들이 융기되어 침식하고 있어 계곡에는 서로 다른 시대의 암석이 존재한다

        → 우리는 그것을 인류 진화의 증거로 삼고자 했다

    · 아파르 퇴적물의 총두께는 약 1km이다(과거의 장면들이 어마어마하게 담겨 있다)

    · 1992년에 그 지역을 조사하다 고대 실트층이 침식되는 지점을 발견했다

      침식된 노두를 면밀히 관찰해 수많은 원숭이/나무/사슴 화석, 많은 뼈를 찾았다

      

  - 고생물학은 그곳이 과거에 어땠는지 알려준다

    · 성근나무숲지대에 도마뱀, 뱀, 설치류, 새, 인간 같은 동물이 살았는데 가진 거라곤 이빨 하나였다

    · 1992년에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고 어린이의 턱뼈 일부와 팔뼈 하나를 찾았다

      그다음 현장 조사 때는 두개골 하부와 여러 개의 이빨 등 더 많은 화석을 발견했다

    ·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아무도 몰랐던 시대를 알게 됐다

 

  - 현대 고인류학은 종합적인 학문이다

    · 꼼꼼한 조사, 특수 장비, 수십 개의 실험실과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뼈의 내부를 보려면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다

    · 이빨이 화석이 된 다음에 1km 두께의 바위에 눌려 바스러졌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 이 층위는 인간 진화에 대한 지식을 백만 년 이상 확장시킨 셈이다

    · 화석이 없어서 다윈은 현대 인간과 현대 영장류를 비교해 추론해야 했다

    · 발굴을 지속한 결과 아래턱뼈 조각 하나와 위턱뼈 조각들이 나왔다

440만 년 된 화석

    · 얼마나 오래된 건지는 지질학에 의존해야 했다, 이 화석은 440만 년 된 화산재층 사이에 끼어 있었다

    · 연대를 알아내고 연구하고 모든 내용을 종합해 마침내 '아르디피테쿠스'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아르디피테쿠스

    · 아르디피테쿠스는 인간의 조상이 침팬지와 같을 거라는 다윈의 이론과 맞지 않았다     

아르디 남성의 모습

        → 과학계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생명체였고 고인류학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었다

    · 440만 년 전 인간의 가계도에 있던 생명체는 인간도 침팬지도 아니었다

      아르디는 뇌가 커지기 전에 두 다리로 걸었지만 긴 발가락과 휘어진 손가락으로 나무도 탈 수 있었다

        → 인류의 기원과 그 핵심이 독특한 보행 방식인 이족보행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

    · 에티오피아 화석은 최초 조상들의 신체 구조와 연대뿐 아니라 살았던 환경도 알려준다

    · 다른 모든 생물들이 발견된 지질층이 바로 성근나무숲에 살던

      작은 송곳니, 작은 두뇌, 석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족보행 생명체가 발견된 층이다

 

세월의 풍파에 사라질뻔했던 인류의 조상과 고대 세계를 복원할 수 있었던 건
귀중한 화석 기록과 철저한 현대 고인류학의 연구 덕분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