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스물일곱 번째 강연 '인류를 구하는 생명경제'
미래학자·포지티브 플래닛 대표 자크 아탈리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특별보좌관
유럽부흥개발은행 초대 총재
"재기와 상상력, 추진력을 겸비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지식인"_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제1강 죽음의 경제를 아십니까
■ 인류의 3대 문제
- 기후 위기
· 화석 연료 사용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주요 원인
- 사회 불평등
· 세계의 부가 극소수에 편중
· 빈곤과 기아 문제가 다시 시작
- 전염병
· 인류 역사 상 수차례 반복되었지만 여전히 인류에 큰 영향을 미침
■ 교훈
- 예측의 문제
· 인류는 문제에 직면하고 맞서는 걸 좋아하지 않음
결정을 내리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킴
· 코로나 팬데믹도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자크 아탈리도 <21세기 사전>(1998)에서 이미 이를 예측했다
· 한국은 돌발적인 전염병 유행에 준비된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
과거 사스 발생 이후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 신설하여 전염병 통제
한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 15일 전에 진단 검사 도입, 모의실험 진행
질병관리청이 모든 강제력 행사 권한을 갖고, 공중 보건을 책임지며 사법권과 수사권에까지 영향을 미침
→ 팬데믹 초기 한국의 사망률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낮았던 이유
· 2019년 10월~11월 중국에서 새로운 전염병 출현
중국 정부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알아차린 시민들이 사실을 발성하는 것도 금지
개인 차원에서든 국가 차원에서든 자기기만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중국의 계속된 거짓말)
2020년 1월 1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 발발한 전염병의 게놈 서열을 공개하라고 중국 정부에 요구
☞ 다른 두 문제점과 함께 이번 전염병 위기가 시사하는 것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 존재한다
■ 죽음의 경제
- 오늘날 필수적이면서 인류를 파괴하는 행동
· 공기를 오염시키고 기후를 변화시키고 자연을 파괴, 인류를 파멸로 몰며 모든 형태의 삶을 파괴
· 화석 연료 사용(석유, 가스, 석탄)
플라스틱, 포장재, 옷, 건축물, 관광,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화석 연료로 사용
· 생산량이 적은 희귀 원료들(카드뮴을 비롯한 다양한 희토류) 사용 역시 인류를 파괴하는 행위
- 죽음의 경제에 해당하는 활동들
· 화석 연료, 플라스틱과 의류 산업, 화학 물질, 약품제조, 비료, 인공 감미료, 포장재와 관광 산업
→ 인류가 생산하는 것들의 60%가 인류를 죽이고 있는 것
- 최근에 있었던 국제회의 결과
· 특정 화석 연료의 감소와 근절 시점은 빨라야 2070년
- 국가 경제에서 죽음의 경제가 차지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밝힐 수 있는 국가도 지구 상에 없다
세계 총생산량의 60%에 기여하는 모든 기업들이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정치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
- 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노출의 문제
미디어 중독보다 더 무서운 건 없다(아이들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다)
집중력 감퇴, 배우려는 노력을 감소시키고 시간을 건강하게 사용하기 어려움
- 약물
죽음의 경제에서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마약
- 죽음의 경제가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린 워싱으로 인공 감미료, 마약도 그럴싸하게 포장함
♠ 그린 워싱 : 친환경 위장술,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
- 군비
무기는 자유를 수호하는 데 쓰일 때만 유용
사회를 파괴하려는 자의 손에 들어가면 죽음의 경제에 해당
러시아, 미국, 중국 등 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 5개국 외에 비공식적 보유국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음
- 메타버스(인류가 생활할 수 있는 가상 세계)
앞으로 물리적인 장소 이동이 사라질 가능성(가상 경기, 가상 토론 등)
거대한 환상에 중독될 수 있다, 개인 세계에 갇혀 사는게 익숙해짐
→ 인류는 점점 죽음의 경제를 향해 갈 텐데 죽음의 경제 안에서 상품을 소비하는 데만 시간을 쓰게 될 것이다
→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소비하는 것에만 매달릴 것이다
→ 시장가치가 있는 것에만 우리 시간의 전부를 사용하는 것
제2강 미래 경제의 대전환
■ 생명 경제
- 실생활에 유용한 재화를 생산하는 시장 경제
상품을 구입하고 판매하는 것 외의 활동을 의미하는 비시장 경제
- 보건(병원, 의사, 간호사, 치료 약, 연구, 의료 장비)
보건비 지출을 세금 부담으로 여기기 때문에 큰 제약이 있었음
보건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위생과 관련 있음 → 인류의 생존과 직결(보건의 핵심)
- 건강
· 운동
· 인공 감미료를 쓰지 않은 건강한 식생활
카카오 함량 70% 이하인 초콜릿도 먹지 말아야 함
· 매일 16시간 단식
→ 보건 지출과 식습관의 영향을 모두 받는 것
- 농업
·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해선 좋은 식자재가 생산되고 통제돼야 한다
- 교육
· 코로나로 1억 5천만에서 2억 명 사이의 아이들이 1년 반 동아니 학교에 가지 못함(미래에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아프리카는 학생 100명당 선생님이 한 명도 안 된다
이번 세기말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총인구수가 12억 명에서 40억 명으로 늘어난다는 보고가 있다
→ 교육 관련 문제가 훨씬 심각해 질 것
· 기존에 있는 직업만 가르치고 미래의 직업은 가르치지 않는다
· 좋은 학교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식들만 좋은 학교에 다닌다
- 재생 에너지
· 태양광, 풍력, 통제 가능한 원자력(군에서 잘못 사용하지 않게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나라에 한해서)
· 수소(녹색수소만 가능, 현재 지속 가능한 녹색 수소는 전체의 1%)
· 앞으로 인류는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할 것
그러나 전기가 재생 에너지로 생산되는지 검증해야 한다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면 전기 자동차로 바꿔도 아무 소용이 없다
전기 항공기도 수소 추진 방식의 선박도 나올 것이다
- 그 외의 생명 경제 분야
· 민주주의
· 디지털 기술(생산 과정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조건이 필요)
· 녹색 금융
· 법치주의
· 교통, 관광, 의류 등의 생산 활동을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 재생 에너지를 포함하면
세계 총생산의 30~35%를 차지
☞ 인류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해서 생산하는 것들은 전체 생산량의 40%도 되지 않음
- 여가 생활
· 물건을 구입하거나 소비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돈이 안 드는 일들
· 철학자들이 '좋은 시간'이라고 말하는 가치 있고 충만한 시간을 보내는 것
· 지구를 파괴하는 그 무언가를 소비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
글을 쓰고 연주를 하거나 연구나 혁신,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
■ 긍정 사회
- 미래 세대에게 앞날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한 사회
보통 가정에서 부모가 하는 일
■ 이타주의
- 자식 세대가 없다면 우리가 최후의 인류가 되는 것
우리의 일을 물려받을 후임자가 없으니 지옥 같은 삶이 될 것
-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도 생각해야 한다
- 타인의 행복을 벌어야 우리에게 유익하다
· 백신 미접종자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이는 백신 접종을 마친 나라로 되돌아간다
· 가난한 사람들이 없어야 '우리'(선진국)에게 유익하다
사람들이 빈곤해지면 무언가를 요구하게 된다(혁명, 집단이주)
→ 자원 낭비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통해서 해야 한다
- 합리적 이타주의
· 이익이 되는 이타적 행동
· 이타적인 삶은 그 자체로 행복의 원친이다
- 미래 세대에 도움이 돼야 이득이지만 사심 없이 미래 세대에 도움이 되는 행위 자체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다
· 부모의 키우는 기쁨, 교사의 가르치는 기쁨, 제빵사의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의 기쁨
제3강 어떻게 실천한 것인가
■ 생명 경제를 위한 노력
- 보건 지출을 늘리거나 교육을 위한 세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 공중보건은 부담이 아니라 부의 원천이 되는 매우 창조적인 경제
·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나락 더 발전하는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 효과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나라일수록 더욱 발전한다
- 생명 경제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들이 가장 잘 성장하고 전망도 밝다
·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 생명 경제가 가장 잘 정착된 나라
·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 죽음의 경제로 향하고 있는 나라
- 생명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각성과 공동 행동이 동시에 요구된다
· 전시 경제에 돌입해야 할 수도 있다(국가 총동원을 의미)
모든 게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것
· 보건비나 교육비 지출을 늘리는 사회도 가능
· 현재 2~3% 수준인 연구비 지출을 강화하는 사회도 상상할 수 있다
· 예상 시기보다 빠르게 화석 연료 사용을 멈추고 건강한 농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사회
· 인공 감미료 사용을 즉시 금지하고 건강에 해로운 살충제 사용도 금지하는 사회
- 개인의 노력
· 생명 경제를 정착시키려는 정당에 투표
· 예금자라면 은행이 자금을 화석 연료나 인공 감미료에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 단체나 정당 활동가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도 중요
· 소비할 때도 내가 사는 제품이 올바른 방법으로 만들어졌나 생각
화학 제품을 사용해 제작했는지 아동 노동력을 착취했는지
예) 500g 휴대폰 하나를 만들기 위해 100kg이 넘는 원자재가 쓰임
화석 연료도 사용되고 아동 노동력도 끊임없이 착취됨
컴퓨터와 휴대폰을 만들 때 필요한 텅스텐과 코발트 때문에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밀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함
→ 건강하고 분별 있게 행동하는 소비자가 돼야 한다
- 기업과 국가의 노력
· 모든 기업에게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단계적 실행방법을 찾아야 한다
· 전쟁 시 필요 없는 물건의 생산을 멈추고 군수품 생산에 온전히 집중하듯이
투자 기금을 생명 경제에만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패션 산업의 아주 큰 부분이 사라져야 할 수도 있다(화학 제품, 플라스틱 사용)
· 자동차 산업의 아주 큰 부분도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전기 자동차 생산 시에도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전기를 써야 한다
기존에 생산된 자동차이 처리 문제도 남는다
아프리카의 자동차는 대부분 중고차(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음) → 화석 연료로 인한 극심한 환경오염의 요인
→ 생산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기존 제품들의 재고도 해결해야 한다
· 관광 산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관광의 본질인 '환대'(잘 대접을 받는 것)를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에 사용할 수 있다
관광업의 모든 역량은 노인 복지시설에서도 활용될 수가 있다
- 시간의 활용
· 비시장 경제의 주요 활동에도 가치를 부여해 준다
· 물건을 사고파는 일 외에 타인과 나누는 이타적 자유, 다른 생명과 공유하는 자유
- 자연의 일부인 동물과 식물이 고유의 권리를 가진 주체로 인식되는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인류는 다른 생명들을 도우면서 스스로 위대함을 확인하고 인간종을 초월해서 무언가에 기여하고
미지의 무언가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 10년 후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10년 후에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없다
https://home.ebs.co.kr/greatminds/index
위대한 수업
조지프 르두 공포의 뇌과학 - 불안, 공포 등 감정 연구, 세계적 신경과학자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느끼는 뇌>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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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원의 기적 EBS에서 전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방송시간 EBS1 TV 월~금 23:35~23:55 EBS2 TV 월~금 22:00~22:20(재방)
토 09:30~11:00(종합) 토 22:15~23:45(종합)
월~금 15:05~15:25(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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