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대한 수업2(나의 이야기) 1강~2강 요약정리
위대한 마흔세 번째 강연 '나의 이야기'(시즌2 첫 번째)
제인 구달 행동학자, 환경운동가
템플턴 상 수상(2021), UN 평화 대사 위촉(2004)
제인 구달 생명의 시대(2021), 희망의 이유(1999), 인간의 그늘에서(1971) 등 다수
"제 바람은 우리가 의존하는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1강 침팬지의 숲
- 1960년 탄자니아, 곰베 침팬지 보호구역 26세 제인 구달 침팬지 관찰 시작
- 데이비드 그레이비어드라는 특별한 침팬지와의 만남
이파리가 달린 나뭇가지를 주워서 잎과 가지를 제거해 도구를 만들었다
인간만이 도구를 만든다고 여겼던 당시의 과학계
(인간을 재정의 하거나, 도구를 재정의 하거나, 침팬지를 인간으로 인정해야겠다고 말할 정도)
이 발견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연구비 지원을 약속 받음
휴고 반 로윅(1937~2002)이라는 영화감독이 침팬지와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걸 발견하는 과정을 촬영
- 침팬지 어미들은 새끼가 무엇이 나쁜 행동인지 알 때까지 절대로 물리적인 체벌을 가하지 않는다
"대신, 새끼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새끼의 주의를 돌린다"
- 인간들이 육아에서 저지르는 잘못도 있다
아이에게는 탐구가 곧 학습이다
- 과거에 자신이 키웠던 동물들에 이름을 붙인 것처럼 침팬지에게도 이름을 붙인 제인 구달
침팬지에게 이름을 붙이는 건 각자의 성격, 개성,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
- 인간과 동물이 별개의 존재라는 주장은 끔찍하다
인간과 동물을 철저히 구분하고 인간을 정점에 두는 것은 다윈의 지혜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침팬지가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굉장히 비슷하기에 과학계도 점차 생각을 바꿨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휴고 반 로윅이 촬영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자 모든 게 사실로 드러났다
- 침팬지들과의 교감의 순간들
늙은 암컷인 플로가 플린트를 낳았을 때 플로는 제인 구달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지만 플린트를 막지는 않았다
데이비드의 뒤를 쫓아가다가 놓쳤지만 수풀을 헤치고 나와 보니 마치 기다린 것처럼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침팬지들이 좋아하는 기름야자 열매를 건네자 거부의 표시를 고개를 돌린 데이비드
열매를 원하지는 않았지만 제인 구달의 의도가 선한 걸 알았던 것
언어가 생기기 전의 방식으로 소통한 제인 구달과 침팬지들
2강 인간의 그늘
- 침팬지는 우리와 DNA가 98.6% 동일하다
· 혈액 구조, 면역 체계, 뇌 구조, 행동도 비슷하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인 키스, 포옹, 손잡기, 먹이 달라고 조르기
같은 상황에서 인간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
· 행복해하기도 만족하기도 화를 내기도 좌절하기도 한다
우리와 똑같다고 할 정도로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 인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의 뇌가 폭발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 계기는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언어 능력을 발견 또는 발명한 것이다
· 아이들에게 과거를 가르치고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교훈을 얻거나 미래를 계획할 수도 있다
침팬지는 가까운 미래는 계획할 수 있지만 10년 후는 계획할 수 없다
· 인간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뭉칠 수 있다
· 이상한 건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존재인 인간이 우리의 유일한 집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의 두뇌와 심장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인간의 진정한 잠재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1986년 시카고의 한 학술회의에서 침팬지의 행동 연구와 동시에 침팬지 보호에 관한 회의도 했다
· 아프리카 전역의 침팬지 연구 현장에서 개체 수가 줄고 숲이 파괴되고 있었다
야생동물을 상업적으로 사냥하는 고기 거래가 성행하고 어미를 총으로 쏴 죽이고 새끼를 해외의 서커스단에 판매했다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2m 의학 실험실에 갇혀 의학 연구에도 이용됐다(인간과 비슷해서 완벽한 실험 대상이었다)
실험자들은 침팬지의 심리, 행동, 감정이 인간과 흡사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박사 학위를 딴 과학자로 그 회의에 참석했지만 나흘 뒤에는 활동가가 되어서 나왔다
- 현재 아프리카의 침팬지 수는 13만 5천~17만 사이일 것이다
· 20세기 초반에는 100만 마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사라진 서식지를 보면 아마 200만에 가까웠을 것
· 침팬지를 돕기 위해 모금을 하고 연구 현장들을 방문했다
침팬지를 위협하는 여러 문제점과 침팬지 서식지에 사는 아프리카인들의 어려움도 알았다
지독한 가난, 열악한 의료 교육 시설, 토양 황폐화 등으로 사람들은 침팬지 서식지 깊이 들어갔다
· 1960년의 곰베는 적도 삼림지대에 속했는데 동아프리카의 서쪽 끝단에서 서부 해안까지 산림이 이어졌다
1980년의 곰베는 고립된 숲이 되어 있었다, 땅의 허용치보다 많은 이들이 살고 있었다
먹을 것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나무를 베었다
작물을 키울 땅을 만들고 숯이나 목재로 돈을 벌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살아가도록 돕지 않으면 침팬지도, 숲도, 그 무엇도 구할 수 없다
- 제인 구달 연구소의 새로운 프로그램
· '테이크 케어' 또는 '타카레'라는 총체적인 프로그램
당시의 다른 보호 단체들과 달리 거만한 백인 무리를 이끌고 아프리카 마을을 휩쓸지 않고
현지인들을 마을에 보내 삶이 나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했다
· 더 많은 작물을 기르도록 도와달라고 한 주민들을 위해 화학 살충제와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황폐해진 농지를 다시 비옥하게 만들었다
· 탄자니아 지역 당국과 협력해 열악한 학교 환경을 개선했고 곰베 근처의 12개 마을에 작은 진료소를 개선하거나 세웠다
'타카레'는 현재 아프리카 6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운 제인 구달
·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놓으려 애쓰지만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는 걸 깨닫는 경우가 많다
· 대립의 경우 상대는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들어야 한다
상대에게는 내가 몰랐던 아이디어가 있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을 울리는 건 이야기이다, 고집 센 사람들과 논리로 다투는 건 무의미하다
· 중요한 건 그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변화에서 여려분의 공로를 찾지 말라, 변화의 공로를 그들이 가지게 하라
지구의 미래를 진심으로 염려한다면 자존심은 버려라
변화만 일어날 수 있다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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