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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지식e season1_ebs지식채널e

by 상팔자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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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지은이 EBS<지식채널e> 제작팀

펴낸곳 (주)북하우스

값 12,800원

 

지식채널e 표지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지금도 방영 중에 있지만 지식채널e 방송이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굉장히 좋은 의미의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사람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 방식이 매우 새로웠고 ebs라 더 의미 있는 영상이였다. 어린이나 학생들만 주로 보는 방송이였던 ebs가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전파한 방송이였다. 영상에 비해 책이 주는 영향이 적을 수는 있겠으나, 영상에서 다 말하지 못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햄버거 하나를 얻기 위해 소를 키우고,
소를 키우기 위해 숲을 태우고,
소고기 100g과 맞바꾼 1.5평의 사라진 숲은
지구의 온도를 매순간 높인다.

 

 

지구 온난화의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해져가고 있다. 그 중에 큰 부분을 차지 하는 육식문명. 그러나, 이미 육식에 길들여진 인간의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세게 13억 마리 소들이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전체 메탄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고 한다. 지구상의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의식적으로라도 조금씩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요
바로 제 장례식날이었거든요
지난밤 그는 드디어 저를 죽였지요
저를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했어요
제가 좀더 용기를 갖고 힘을 내서 그를 떠났더라면
저는 아마 꽃을 받지는 않았을 거에요

 

 

얼마나 더 많은 여성들이 더 죽어야 하는가. 팬데믹 이후 가정폭력은 더 늘어났다고한다. 낯선 타인에게 당하는 죽음도 안타깝지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편안해야 할 장소에서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을까. 매맞는 아내가 가해자 남편을 살해한 경우도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학습된 무력감으로 끝나지 않은 지옥 속에서 살다 누구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비극. 

 

 

물건 구매행위의 80%는 무의식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제 밖에 나가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온라인이나 홈쇼핑의 영역이 늘어났다. 큰 기업체가 아니어도 요새는 누구나가 마음만 먹으면 온라인 쇼핑몰을 차릴 수 있다. 돈의 가치 또한 지폐에서 가상화폐로 넘어가다 보니 돈이 돈같지 않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일단, 쇼핑몰에 발을 들이미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 무언가에 홀린 듯 결제를 하고 나면 그제야 정신이 돌아온다. 내가 한번 클릭한 상품은 배너 광고로 나를 계속 쫓아다니기도 한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금새 타깃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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