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지은이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옮긴이 전경아
감수 김정운
(주)펴낸곳 인플루엔셜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스 아들러의 사상을 새로운 형식으로 엮은 책으로 대화체로 되어 있어 철학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그 동안 왜 모르고 살았을까 아쉬울 만큼 좋은 가르침과 위로가 되는 책이다.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단박에 깨주는 말이다. 우리는 트라우마에 의해서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말이 그말인 것 같지만 실은 다르다. 그러한 경험이 있다는 것과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다. 우리는 모든 경험을 다 기억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 일부러 밖을 나가지 않는 행동을 스스로 결정했다는 이야기이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가치라고 하는 것은 사회적인 맥락에서 성립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인간관계로 환원이 된다. 사람은 타인과 나를 비교함으로 인해서 열등감이 발생하고 이러한 경쟁 속에서는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적 존재롤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직면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신의 문제를 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책임전가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한 것이라고 인지하고 마주 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정욕구를 부정하라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러한 대가가 없다면 우리는 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타인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가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길이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그대로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고 '자기 긍정'이 아닌 '자기 수용'을 하라. 목적의 완성 보다는 실현해 가는 활동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그 자체로 완전한 가치를 가진다. 세계는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떻든 우선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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