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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가면 산장 살인 사건_히가시노 게이고

by 상팔자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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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산장 살인 사건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김난주

펴낸곳 도서출판 재인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중에도 특히나 반전의 묘미가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다

너무 기대를 해서일 수도 있고 범인을 진즉에 예측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추리소설 작가로서 명성이 자자한 만큼 확실한 몰입도는 있는 소설이다.

 

결혼을 준비하던 도모미는 결혼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녀의 사망 후 도모미의 아버지 노부히코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한다. 별장에 초대된 사람은 노부히코의 아내 아쓰코, 아들 도시아키, 노부히코의 비서 레이코, 도모미의 사촌 여동생 유키에, 도모미의 육촌 기도, 도모미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게이코, 도모미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 이렇게 노부히코를 포함해 8명이다. 그런데 그 별장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한다. 그들은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였으며 자신의 동료를 이 별장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그들을 인질로 잡고 며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도모미의 친구인 게이코는 친구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고 의심한다. 별장에 모인 사람들은 은행 강도와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에서도 도모미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추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하나씩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까지 발생하고 만다. 

 

외진 별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도모미의 죽음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인질이 된 사람들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추리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문제는 누가 그런 짓을 했느냐였다. 진이나 다구? 만약 그들이라면 잠자코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질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말인가?
설마, 하고 다카유키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이유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_p.14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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