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세 번째 강연 '당신이 몰랐던 진화론'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1976)의 저자
니에런버그 공익과학성(2009), 루이스 토머스 과학저술상(2006)
국제코스모스상(1997), 왕립학회 마이클 페러데이상(1990)
제1강 생명은 왜 복잡한가?
■ 생명체가 복잡한 이유
1.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경쟁
2. 짝짓기를 위한 동족 간의 경쟁
※ 생명체의 존재 이유 :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
· 세균조차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매우 복잡함 : 단일 세포 유기체 박테리아
·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진화 : 생명체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계기
· 다세포 생물 : 수백만 년의 진화를 거쳐 온 최종산물
→ 진화적 군비 경쟁(포식자/피식자, 기생충/숙주)
♣ 복잡성 :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
※ 색을 바꾸는 이유 : 생존과 번식
- 두족류 동물 : 연체동물 가운데 다리가 머리에 달린 동물(오징어, 문어, 낙지)
피부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음(텔레비전 화면의 화소 같은 구조)
· 오징어 색 : 빨강, 노랑, 갈색
- 색의 필요성
1. 위장과 경고
말벌 : 노랗고 검은 얼룩무늬 (경고의 의미)
2. 구애
화려한 동물의 색 : 선전 도구이자 경고
※ 생명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설명한 다윈의 자연선택설
- 생명 기원에 대한 질문들
생명체는 왜 이렇게 복잡할까? / 지구 상에는 왜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존재할까?
- 다윈의 자연선택설의 탄생 배경
· 경제학자 토마스 맬서스의 인구론이 단서가 되었다.
: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
→ 인구 과잉이 경쟁으로 이어져 개체군이 진화하게 된다.
· 엘프리도 월리스도 독자적으로 발견
· 1858년 런던의 린네 협회 :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 발표(윌리스, 다윈 모두)
· 논문 발표 1년 후 종의 기원 출판
· 19세기 중반까지도 아무도 진화론의 이론을 증명한 사람은 없었다
: 단순한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생명의 복잡성(신만이 가능하다고 생각)
제2강 우리 몸에 설계자가 있을까?
■ DNA의 설계 방식
- 하향식 설계 방식 : 설계자의 설계도에 의해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방식(가우디의 건축물)
설계도의 본질 : 청사진에 의해 되돌릴 수 있다
- 상향식 설계방식 : 작은 규칙에 의해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방식(흰개미의 집, 찌르레기 떼의 군무)
작고 부분적인 규칙을 따름
→ 생명체(발달하는 모든 세포)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짐
DNA는 되돌릴 수 없다 : 해야 할 일을 순서대로 적은 레시피나 프로그램과 비슷
※ 세포 발생 : 찌르레기 떼와 비슷하게 작용하지만 훨씬 더 복잡하다. 각 세포는 DNA에 영향을 받음
- 조지 오스터의 프로그램
1. 세포 하나의 행동을 복제
2. 수백 개의 세포 생성
3. 상호작용과 행동방식 관찰
→ 세포는 배아 발달 과정에서 동일한 규칙을 반복하며 분열/증식
※ 세포 분열의 과정
포배 : 거듭된 세포 분열 후 안쪽에서 빈 공간이 생기는 시기
함입 : 세포벽 일부가 안으로 들어가 새로운 세포층 형성
낭배 : 함입 이후 배아의 내부에 주름 형성
낭배 이후 세포분열을 통해 신경관 형성
→ 배아 발달 과정에도 상향식 설계 적용
※ DNA는 세포의 행동 결정 / 단백질 합성 과정 프로그래밍 신체의 각 부위마다 다르게 발현 아미노산 체인이 단백질을 이룸 : 3차원적 단백질 형성 → 촉매의 특성을 결정 : 효소(촉매) 효소는 세포마다 다른 반응을 일으킴
♣ 촉매 : 화학반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물질의 반응 속도를 높여주는 물질
- 세포 내 활성화되는 유전자에 따라 어떤 효소를 만들지 결정- 유전자 활성화 → 특정 단백질 형성 → 효소 특성 결정 → 세포 행동 결정- 세포의 행동은 다른 세포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결정
모든 세포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 DNA : 설계자는 없다.
제3강 날개의 비밀
■ 비행의 꿈
- 왜 인간은 날 수 없을까
: 무겁고 거대한 인간, 인간이 비행하려면 거대한 날개가 필요(한쪽 날개만 3m 내외)
- 케찰코아틀루스 : 백악기 시대의 익룡으로 날개 길이 10m 내외(비행이 가능한 가장 큰 동물)
- 비행의 조건
1. 작아야 한다(요정, 파리 등) → 부피와 무게에 비해 표면적이 크다
2. 표면적의 증가(여우원숭이, 날다람쥐 등) → 비막으로 바람의 저항을 이용해 활강
3. 우람한 가슴 근육(닭:용골 돌기) → 날개를 움직이기 위한 근력이 필요
새가 인간의 몸무게라면 가슴 근육은 인간보다 7~8배 발달
4. 충분한 근량과 활공법(행글라이더) → 열기류(찬 공기가 뜨거운 공기를 밀어 올려 상승 기류 발생)를 이용
5. 추진력(비행기) → 기체를 밀애냄
· 새들이 양력을 얻는 방식 : 작용-반작용, 베르누이의 원리
♣ 뉴턴의 운동 제3법칙 : 모든 작용에는 반대 방향의 동일한 반작용이 있다.
♣ 베르누이의 원리 : 기체나 액체가 빠르게 흐르면 압력이 내려가고 느리게 흐르면 압력이 올라감
: 프로펠러처럼 날개의 각도를 달리해 양력 생성 → 헬리콥터의 원리
· 곤충의 비행 : 곤충의 날개는 등 쪽 피부가 자라서 딱딱하게 변형된 것
진동근 이용
· 날개가 있지만 날지 않는 동물들 : 평흉류 동물(흉골이 평평하고 날개가 퇴화해 날지 못하는 새), 타조
- 모아새 ; 뉴질랜드에 서식했던 대형 조류, 날개가 완전히 퇴화해 날지 못한다.
- 도도새 : 모리셔스 섬 정착 후 비행하는 법을 잊은 도도새 → 포식자가 없는 안전한 환경 비행은 비경제적 행위
- 개미 : 짝짓기를 끝내면 여왕개미는 날개를 뜯어냄
제4강 불완전한 설계
■ 지구 상에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존재하는 이유
- 지구 상의 모든 동식물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
-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번식에 불리하게 작용, 극소수의 돌연변이만 생전
→ 다윈의 자연선택설
- 수천 년부터 사용된 기술 : 품종개량
- 잘 살아남기 위한 유전자의 조건 1. 배우자를 잘 유혹한다 2. 자손을 잘 번식한다 3. 자식을 잘 돌본다
-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 동물들은 생존과 번식에 능숙해짐
- 변화의 원인 = 돌연변이 DNA 복제과정에서 벌어지는 실수 → 유전정보의 변화 - 유전자의 생존은 무작위적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 어떤 돌연변이가 변화에 유리한가
- 로널드 피셔 : 20세기 다윈주의 선구자
'변화가 작으면 작을수록 생명체는 완벽에 가까워진다.'
→ 아주 작은 변화만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
■ 불완전한 설계의 의미
- 진화는 완전히 새로 시작할 수 없다. 이미 존재하는 변이로부터 점진적인 향상이 누적된다.
· 인간의 폐 : 부레에서 진화
· 가지미 류의 물고기 : 모랫바닥에 누워서 생활 → 머리 한쪽에 두 눈이 위치하도록 진화
· 후두신경 : 뇌신경의 일종으로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신체기관인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
후두와 흉부를 거쳐 다시 후두로 역행(되돌이 후두신경) → 인간이 물고기에서 진화한 결과
· 인간의 망막 : 시세포의 집합체, 척추동물은 망막이 뒤집혀서 장착
시세포 → 신경세포 → 망막 뒤 → 뇌 : 맹점을 통해 뇌로 연결되는 신경세포
■ 진화에서 불완전함과 완전함의 공존이 중요한 이유
- 진화에는 비용이 발생, 불완전을 피할 수 없다.
- 서로 다른 압력 사이의 절충
· 짝짓기에 유리한 수컷의 화려한 색 VS 포식자 회피에 불리
제5강 과학이라는 마법
■ 초자연적인 것은 왜 현실은 설명할 수 없나
- 현실 : 존재하는, 존재해 온, 존재할 모든 것
- 초자연적인 것은 현실을 벗어나 있으므로 설명할 수 없음
- 마술 또한 물리학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만 가능한 기적
■ 신화는 왜 초자연적인 건가
- 과학적 사실이 담보될 때 진실은 보편적이다
- 화물 신앙 : 19세기 말, 남태평양 인근 섬에서 생겨난 컬트계 종교의 한 형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태평양 인근의 섬들
군인들이 돌아오길 빌며 생긴 화물 숭배 신화 → 신화의 탄생과 작동방식을 살필 수 있음
- 신화 : 과거의 시대 상황에 따라 퍼져나간 이야기
■ 과학은 현실을 어떻게 설명하나
- 관찰, 감각기관과 도구의 사용
- 관찰을 통해 아이디어 검증 ; 과학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수학적 방법으로 추론/검증
- 실험 : 조작하고 무엇인가를 바꾸는 작업
♣ 과학적 방법으로 현실을 설명할 때 필요한 것 : 용기
- 과학은 우주의 기원을 아직 밝혀내지 못함 : 물리학 법칙, 기본 상수의 근원
■ 과학에서 용기를 얻는 방법
- 과학적 사고가 변화시킨 현실 : 삶을 유지 / 질병 극복 / 생활의 편리 / 기대하는 모든 것의 현실화 가능
- 과학적 사고가 특히 더 중요한 이유 ; 팬데믹
- 코로나 백신 개발이 특별한 이유 :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에 적용 가능 → 새로운 백신 개발 가능
♣ mRNA 백신 : 항원을 배양, 주입해 면역반응 유도하지 않고 세포가 직접(면역반응) 항원을 생산하도록 유도
- 과학이 주는 영감 :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준다.
· 분광학 : 뉴턴에 의해 탄생한 학문, 물질에 의해 빛이 흡수 도는 복사되는 스펙트럼을 연구
모든 물질은 고유의 스펙트럼이 있다.
-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
- 과학이야말로 가슴 뛰는 마법이다.
https://home.ebs.co.kr/greatminds/index
위대한 수업
조셉 르두 공포란 무엇인가? - 불안, 공포 등 감정 연구, 세계적 신경과학자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느끼는 뇌>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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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원의 기적 EBS에서 전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방송시간 EBS1TV 월~금 23:35~23:55 EBS2TV 월~금 22:00~22:20(재방)
토 09:30~11:00(종합) 토 22:15~23:45(종합)
월~금 15:05~15:25(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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