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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203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_조지 S. 클래이슨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지은이 조지 S. 클래이슨옮긴이 강주헌펴낸곳 국일미디어    경제에 대한 개념에 대해 매우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책이다부자가 될 수 있는 매우 단순한 진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구성하여 경제에 대해 무지한 사람도 읽기 쉬운 책이다  첫째, '내가 벌어들인 돈의 일부는 무조건 저축한다, 나를 위해서!'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그렇게 중얼거리게. 점심을 먹고 나서도 그렇게 중얼거리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그렇게 중얼거리게. 매일 매시간 그렇게 중얼거리게.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그 말이 자네들 가슴에 새겨질 때마다 틈나는 대로 그렇게 중얼거리게._p.40 바빌론에서 가장 부자로 불리는 사나이인 아카드는부자가 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을 알려준다적어도 자신이 버는 돈의 10분의 .. 2024. 6. 20.
누굴 죽였을까_정해연 누굴 죽였을까 지은이 정해연 펴낸곳 주식회사 교보문고 값 15,500원 우리가 죽인 건 백도진인데 백도진이 살아있다? 원택, 필진, 선혁 이른바 삼인방은 고등학교 시절 또래의 학생을 죽게 만든다 세 사람만의 비밀로 묻히는 듯했던 사건은 9년 후 복수의 쪽지와 함께 다시 찾아온다 이 소설은 반전의 범인 찾기보다는 가해자의 심리에 주목한다 선혁은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알고 있지만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9년 전의 사건을 숨기려 한다 그러던 중 9년 전의 사건이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삼인방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던 사람을 찾아 나선다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제목 누굴 죽였을까에 대한 답을 굳이 해 보자면 그들이 죽인 것은 자신들의 미래였다 자신.. 2024. 6. 15.
여름의 빌라_백수린 여름의 빌라지은이 백수린펴낸곳 (주)문학동네값 13.500원    8편의 단편이 엮여 있다.여름이 한창인 지금 휴가지에서 읽기에 좋을 것 같다.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스치는 인연들, 그 인연들과의 기억이 담긴 책이다.매우 별 것 아니고 사소할 수 있지만 아주 오래도록 기억되는 그런 일이나 사람들.그리고 그로 인해 되돌아보게 되는 현재의 나의 모습 같은 것들이 잔잔하게 마음을 흔든다.솔직히 말하자면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은데 읽어볼 만하냐고 하면 그렇다고 답하고 싶다  어떤 기억들이 난폭한 침입자처럼 찾아와 '나'의 외벽을 부술 듯 두드릴 때마다, 이러다가는 내가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것은 아닐까 두려우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나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_p.17 시간의 궤적삶을 살게 하는 .. 2024. 6. 12.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지은이 강현숙 펴낸곳 유노콘텐츠그룹 주식회사값 16,700원    치매는 남의 일이고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사실 그다지 관심도 없었고 이런 책을 읽게 될 줄도 몰랐다그런데 치매까지는 아니더라도 예전 같지 않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이 책은 그런 두려움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8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 둘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한다고요? 아니라면 당신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_p.29`30  2026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치매 인구가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한다관련된 가족까지 생각한다면 치매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라는 것이다그럼에도 ..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