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싫어서1 한국이 싫어서_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지은이 장강명 펴낸곳 ㈜민음사 값 13,000원 요새의 현실과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제목이다. 주인공 계나는 한국이 싫다는 단순한 이유로 호주행을 결심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증권회사에 다니던 중 회식 자리에서 '이민 따위 생각한 적도 없다'는 노래를 듣다가 왜 안 되지?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다들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데 그것을 부정한 채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너 나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한다면 그냥 내 옆에서 한국에 있어 주면 안 돼? 호주에 가는 게 그렇게 중요해?" 난 그 말을 이렇게 받았지. "너도 나 사랑한다며. 나 사랑하면 날 따라서 호주에 가면 안 돼? 기자가 되는 게 그렇게 중요해?"_p.62~63 호주행을 결심하며 오랫동안 만난 연인과도 이별했다. 이상형의 사람을 만난다.. 2023.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