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1 달콤한 나의 도시 달콤한 나의 도시 지은이 정이현 펴낸곳 (주)문학과지성사 값 10,000원 2021년에 보는 2006년의 소설은 과거임에도 뭔가 새로운 느낌을 준다. 애니콜 핸드폰 들고 아이팟 나노로 음악 듣고 스타벅스 카페모카가 3,800원(현재 5,100원)이던 시절이라니...뭔가 가족의 오래 된 일기장을 훔쳐보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 신선하다. 원래, 연애 소설엔 태생적 거부감이 있어서 꺼렸는데 생각보다 재미 있어서 깔깔 거리고 봤다. 그때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일 것 같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330,634건에서 2020년 213,502건으로 줄었고 초혼 연령도 2006년 여 27세 남 31세 였던 거에 비해 여 30세 남 33세로 변화했다. 소설 속 주인공 3.. 2021.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