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에트우드1 시녀 이야기_마가렛 에트우드 시녀 이야기 지은이 마가렛 에트우드 옮긴이 김신형 펴낸곳 황금가지 값 15,000원 인간이 참 죄가 많다. 특히 권력을 가진 자들은 더 죄가 많다. 힘을 갖는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그 힘을 이용하게 되어 있고 그 힘은 항상 바른 길로만 향하지 않는다. 감시와 통제의 사회였던 '1984'와 불행을 인지조차 못하도록 만드는 '멋진 신세계'보다 더 극악무도한 세계가 시녀 이야기에는 있다. 사령관, 아내, 아주머니, 수호자, 하녀, 시녀, 천사 등으로 불리는 계급이 존재하고 여성을 단지 출산을 위한 도구로 다루며 단지 그것만이 존재의 이유인 세계. 리디아 '아주머니'의 말을 빌면, 그 당시는 차고 넘치는 선택의 여지에 치어 죽어가는 사회였다고 했다._p.47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모습의 여성상은 타락한 것으로 간.. 2022.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