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소설2 너는 모른다_카린 지에벨 너는 모른다 지은이 카린 지에벨 옮긴이 이승재 펴낸곳 도서출판 밝은세상 값 13,800 추리소설이 읽고 싶어서 아무거나 골랐는데 진짜 너무 아무거나 골랐나 봄. 추리소설 치고는 긴장이나 스릴감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일단 혹시나 반전이 있나 해서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 나름의 반전이 있기는 했음. 소설은 주인공 브누아 경감이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브누아는 나름 능력을 인정받는 형사이지만 유부남이면서도 종종 욕망에 따라 여자를 만났다가 싫증 나면 헤어지는 바람둥이이다. 그를 가둔 사람은 리디아라는 여성으로 과거 쌍둥이였던 오렐리아의 범죄 사건에 브누아가 연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과연 브누아는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브누아의 경찰 동료들은 브누아를 찾아낼 수 있.. 2021. 10. 9. 적의 화장법_아멜리 노통브 적의 화장법 지은이 아멜리 노통브 옮긴이 성귀수 펴낸곳 문학세계사 값 7,800원 비행기 이륙시간이 지연되면서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오고 한 남자가 격식을 갖추며 말을 걸어온다. 느닷없이 말을 걸어온 그는 상대가 대화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피력함에도 불구하고 귀찮게 군다. 난 말이죠, 인생의 낙이 바로 공인된 공해를 유발하는 거랍니다. 희생자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없는 만큼 재미나지요. 말을 걸어온 이는 텍스토르 텍셀. 텍스트를 짠다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이름의 남자는 자신의 어렸을 적 자신이 친구한테 가졌던 악의에서 시작해 자신의 범죄를 하나하나 고백하며 죄의식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애초에 그의 접근은 계획적이었으며 이미 정해진 순서대로 일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모든 일의.. 2021.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