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소설1 므레모사_김초엽 므레모사 지은이 김초엽 펴낸곳 (주)현대문학 값 14,000 서점에서 보고 비하인드 북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호기심이 일었던 게 제일 처음 가졌던 느낌이었다. 비닐로 밀봉되어 있어 살까 말까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지구 끝의 온실]의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던 기억이라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른 채로 표지와 작가의 이름만 보고 일단 선택했다. 다른 작가들에 비해 짧은 기간에 많은 작품들이 연이어 출간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재난 여행이라는 테마에서 윤고은 작가의 [밤의 여행자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소설이다. [밤의 여행자들]은 재난 투어에 참가하게 되면서 인간이 갖게 되는 우월감에 대해 다뤘다면 [므레모사]는 재난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에 대한 개인적 고통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SF소설이지만.. 2022.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