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얼굴들1 법정의 얼굴들 법정의 얼굴들 지은이 박주영 펴낸곳 모로 값 17,000원 저자가 지방법원에서 부장판사로 일하며 겪은 일들을 모은 이 책은 우리가 뉴스 등을 통해 한번쯤은 봤을 법한 피상적인 이야기들의 속내를 담고 있다. 덧붙여 법관이자 한 인간으로서 사건과 사람을 통해 느끼게 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재판은 오직 해당 사건에만 효력을 미친다. 어떤 범죄도 미리 막을 수 없다. 형사재판이 단죄하는 건 국가나 사회가 아니다. 이미 발생한 오직 한 사건, 한 개인뿐이다._p.5 평소 사건 관련 방송 영상이나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는데 그때마다 느꼈던 것은 법이 너무 무르고 보수적이다라는 인식이었다. 생각해 보면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죄라는 것이 이미 발생한 일에 대한 처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 2024.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