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1 킨_옥타비아 버틀러 킨 지은이 옥타비아 버틀러 옮긴이 이수현 발행처 김영사 값 15,000원 이 소설은 100여 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흑인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6년을 살고 있는 주인공 에다나(줄여서 다나로 함)는 어느 날 갑자기 1800년대의 낯선 곳으로 순간이동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행에서 팔 하나를 잃었다는 주인공의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소설은 시작한다.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다나는 남편 케빈과 함께 막 이사를 마치고 짐을 푸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현기증이 찾아왔고 남편도 집도 모두 사라진 숲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눈앞의 강 한가운데에서는 어린아이 하나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그것이 루퍼스와 다나의 첫 만남이었다. "당신이 얼마 동안 없어졌는지 알아?" "몇 분 정도.. 2023.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