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제린저1 생의 한가운데_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지은이 루이제 린저 옮긴이 전혜린 펴낸곳 (주)문예출판사 값 9,000원 이렇게 읽기가 어려울 줄은 몰랐다. 번역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의 문체가 그런 것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이해가 어려워 여러 번 되짚으며 읽느라 꽤 시간이 필요한 소설이었다. 문체에 대한 난해함을 좀 극복하고 나면 그나마 조금 읽을만하긴 하는데 그 벽이 좀 넘기 힘들기는 하다. 다른 출판사의 번역본도 기회가 된다면 참고를 해보겠지만 우선 처음 읽은 느낌 그대로 적어본다. 책의 표지만큼이나 무언가 불편함을 불러일으키는 데가 있는 소설이다. 우선, 슈타인의 집착에 가까운 사랑과 어정쩡한 포지션이 매우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끊임없이 관찰하면서도 정작 감당할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마지막 순간.. 2022. 2. 10. 이전 1 다음